4. 박팽년유허비
박팽년유허비는 대전 가양동에서 만날 수 있다.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 8호로 지정되었으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그의 충성심을 추모하기 위해 집터에 세워둔 것이다. 박팽년은 세종 재위 시절 집현전 학자이자,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하다가 죽은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그는 과거를 두 번이나 급제하여 우승지를 지냈고, 형조 참판 등 여러 관직을 거쳤다. 그러나 1455년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는 성삼문 등과 함께 단종복위운동을 펼치다 실패했고, 심한 고문 끝에 옥중에서 생을 마감했다.
◀ 박팽년유허비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study_사육신
사육신은 1456년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 여섯 명을 지칭한다.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를 지칭하는 사육신은 조선 중기 이후 충절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