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자 서유구에 의해 편찬된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이다. 무려 113권 52책으로 이루어져 『임원십육지』, 『임원경제십육지』라고도 불린다. 이 책은 전원생활 하는 선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적은 백과 전서로 생활과학서의 성격을 지닌다. 서유구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조선과 중국의 다양한 서적을 참고했는데 실학자였던 그의 조부와 규장각에서 연구한 이력과 자신이 직접 십수년 간 고향에서 농촌 생활을 경험한 것이 모두 이 책에 담겨 있다. 경험과 이론, 모두가 녹아있는 농서이다.
임원경제지 / 이미지 출처 : 경상북도산립과학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