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로 시작되는 '청포도'의 시인 이육사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내 고장'이 바로 안동이었다. 안동의 저항정신을 체득하고 자라난 그는 17번이나 투옥을 당할 정도로 독립운동에 매진했고, 한글 사용이 규제받자 한시만 발표할 정도로 의지가 굳은 독립운동가였다. 이육사라는 필명도 수인번호 264에서 따온 것이다. 「청포도」 외에 「절정」, 「광인의 태양」 등의 작품이 있다. 안동에는 이육사 시비, 생가, 문학관이 있다.